Miscellaneous (한 + Eng)

Boy and Moon

Author
chloebringsjoy
Date
2020-05-21 14:54
Views
210
Edward Hopper | (Boy and Moon) |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

 

(Edward Hopper, Boy and Moon, 1906-1907)

 

잠이 오지 않는 밤이 종종 있었다. 그제서야 시간이 나의 것이 된 듯 했다. 부산한 낮과는 전혀 다른 질감. 내 어깨 한뼘 정도로 가득 차는, 아주 작은 부피의 어둠이 주어질 때. 그때마다 나는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 하며, 계속 뒤척이다가, 떠오르는 해를 보곤 했다.